아모레 방판을 해보았다. by HaNa

음지에서 코덕아닌 코덕질을 하고 있자니 방판에 눈이 조금씩 돌아가더라.
하지만 쓰던 화장품들이 있었으므로 참고 있다가 2월말 엄마 생신을 맞이하여 급하게 눈팅 시작!
네이버의 유명 카페를 눈팅해보니 방판쪽은 요즘 소개하고 소개 받는 게 약간 조심스러울 정도로 흉흉한 모양이더라. 분위기는 조금 적응이 안 됐지만 글들 찬찬히 보면서 괜찮은 글 하나를 발견해서 담당 카운셀러님을 소개해주십사 컨택 시도.
카페 등급이 안 되서 쪽지로 최대한 정중하게 물어봤는데 다행히도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엄마는 돈 아깝다고 비싼 거 안 사고 샘플 생기면 그거 얻어쓰고 떨어지면 로드샵 화장품 쓰는 분인지라
이번에 좀 좋은 거 쓰시라고 하고 싶어서 일단 본품은 유명한 윤조에센스로 결정을 하고, 나머지 샘플은 설화수 기초라인 위주로, 그리고 사심을 약간 담아서 내가 쓸 설화수 클오, 프리메라 필링, 후리앤후리, 지일비누, 헤라 프리퍼펙션 약간만 달라고 부탁드렸다.
사실 내가 이쪽 라인을 잘 몰라서 따박따박 짚어서 요청하고 조율하고는 못하고 순전히 카운셀러님에게만 맡긴다고만 했는데 친절하게 알았다고 해주시고 생각나는 샘플 있으면 상품 발송 전까지 부담없이 말하라고 하셔서 마음이 놓이더라.
그리고 입금한 다음날 회사로 뙇!!

카페 눈팅하고 알게 된 것은 조작의혹을 잠재우기 위한 택배샷이 올라간다는 거..?
어쨌든 요래 한상자가 왔길래 화장하느라 회사에 가져온 에브리데이 미네랄 케이스로 대충 가리고 샷.

뜯어보니 본품과 샘플들이 요로코롬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본품의 모양새가 뭔가 길쭉하지 않아서 이상하다...? 하고 있는데 그 때 날아오는 카운셀러님의 다급한 카톡.
자기가 무슨 정신이었는지 윤조에센스 대신에 탄력크림을 넣었다며...
맞교환 보내야하는데 어머니 생신이 당장이면 토요일날 회사에서 받을 수 있으시겠냐며 죄송하다고 막 그러시는데 일찍 받아두면야 좋지만 급한 건 아니었고 이런 걸로 클레임 걸거나 얼굴 붉히는 성격도 아닌지라 괜찮다고, 월요일날 받아도 된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는 집에 와서 기쁨의 펼침샷. 나도 이런 거 해보고 싶었어(..)
기초견본 5종 키트, 개선 2종, 꼬마병 50개와 20개씩 숫자 맞춘 에센스, 아이크림, 영양크림 필름 샘플.
지일비누 2개, 롤리타램피카 바디로션 2장, 프리퍼펙션, 필링, 후리앤후리 각 10장.
남들이 다 입 떡 벌리고 부러워할 대박은 아니더라도 이 정도면 감지덕지 만족스럽지 아니한가!!
하지만 요청한 클오가 없어서 살짝 물어보니 이 또한 자기가 뭔가 잊은 것 같았는데 클오였다며 맞교환 택배에 같이 넣어서 보내주시기로 ㅋㅋㅋ


그리고 주말이 지나고 맞교환 택배가 도착했다.
예쁘게 포장된 윤조에센스와 클오 10장과 바디스크럽 5장과 지일비누 2장 +ㅁ+
오예 클오는 사용감만 볼 거라서 2~3장만 왔어도 되는데... 덕분에 생색내면서 비누는 주변 사람들에게 투척.

적극적으로 글 올리고 알아봤으면 이것저것 더 비교도 가능하고 했겠지만 나는 이 정도로도 만족했다.
카운셀러님이랑 막 수다떨고 그럴 성격이 아니라서 용건이 있는 대화만 했지만 친절하신 것 같고 나중에 꼭 필요한 게 생기면 상담이나 조율도 잘 해주실 것 같아서 앞으로 아모레쪽 구입할 일이 있으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 분에게 살 듯 하다.
그리고는 주변 사람들에게 방판 하라며 마구 영업하는 중.
사람들이 중독이라는데 알 것 같다. 벌써 향장 뒤적거리며 다음엔 뭐 사볼까 생각하고 있어...OTL

Paul & Joe Beaute Limited Edition Spring 2012 by HaNa

http://www.paul-joe-beaute.com/en/creation/12sp/index.html

질렀어요.
내가 살면서 화장품 예쁘다고 해외구매해서 배송대행하는 만행을 저지를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기념해서 또 백만년만의 포스팅을...

때는 작년 말 언제던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패뷰밸 눈팅을 하는데 어떤 분이 폴앤조 2012년 봄 한정 컬렉션이라면서 동영상 링크와 약간의 정보를 올려주셨더랬죠. 침 흘리면서 구경하다가 페북에 링크 공유하면서 친한 아가씨들과 지금 이걸 쓰라고 만드는 거냐며 꺅꺅 거리다가 한국에 발매 안 되는 거지만 정줄 놓고 지를지도 모른다고 농담 섞인 이야기들을 나누고는 그 후로 잊고 있었습니다.




그랬는데 1월에 갑자기 동생이 "언니 그 때 말한 그 고양이 나오는 화장품 안 사?"라며 지름신을 막기 위해 억눌러두었던 나의 지난 기억을 친절하게 일깨워주시는 바람에 다시 생각이 나고 말았네요?
다음날 메신저로 고양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친구에게 귀엽지 않냐며 장난 삼아 링크를 보여줬더니 누가 20년 묵은 친구 아니랄까봐 "HaNa야, 안 지를 거야? 지를 거면 나도...ㅋㅋㅋㅋㅋ"라고 그러네요?

내 주변엔 정말 좋은 사람들 밖에 없다고 피눈물을 흘리며 검색에 들어가니 바로 위 동영상을 제작한 화장품 판매 사이트에서 2월 초에 발매하는 폴앤조 한정 컬렉션을 선주문 받고 있다는 것을 발견. 세포라처럼 한국 카드를 안 받아준다거나 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국제 배송까지 해준다고 나와서 둘러보았어요...
하지만 국제 배송비는 한국까지 $45 정도였고, 미국 내 배송에 한해서 $75 이상이면 무료배송이 되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배송대행지를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최종적으로 블러셔 스틱과 압축 파우더, 립스틱 2개를 주문했죠.

2월 1일에 발매되어 배송대행지를 걸쳐 주말끼고 오늘(7일) 받아보았으니 해외주문인데 이 정도면 양호하다 싶습니다.

그리고 지름 증거샷!!!

고양이들이 충실하게 박혀있는 립스틱 2개, 블러셔 스틱, 압축 파우더.

Kitty Matte Pressed Poeder. 그림 자체는 굉장히 귀여운데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내부를 보면 그렇잖아도 파우더 다 써가던 차에 안 지를 수가 없었죠...
얼마 전에 다른 분이 패뷰밸에 올려주셨는데 저 나비무늬와 폴앤조 글자는 필름에 인쇄된 거더라구요.
퍼프는 매우 귀여우므로 다른 퍼프를 사다가 쓰기로 결정(..) 저기다 파우더를 묻히는 만행은 저지를 수가 없잖아요...

 Kitty Lipstick C - Catwalk
화밸을 맞춘다고 맞춰본 건데 약간 어둡게 나왔고 공식 사이트의 사진은 실제보다는 약간 밝게 나온 애매한 상황.
그렇지만 저 발자국이 하앍질을 부릅니다...;ㅅ;d
이걸 본 누군가는 "발자국이 너무 귀여워서 다 파버리고 싶어욬ㅋㅋㅋ"라고 공격적인 발언을 할 정도였어요!
하지만 립스틱들은 제 물건이 아닌데다가 다른 색상인 Meow!는 선물할 거라 증거사진이라고 해도 손대기 미안해서 열어보지는 않았습니다.

Blusher Stick - Minou. 이번 지름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던 품목이죠.
폴앤조는 지금 이걸 쓰라고 만들었단 말인가!!!
귀 끝까지 예쁘게 살아있어서 쑥 뽑아놓고 이리보고 저리보다가 집어넣고만 있어요.
위에 링크한 동영상 보면 자기들도 쓰려고 만든 건 아닌지 뒷통수로 발라주라고 하네요 ㅠㅠㅋㅋㅋㅋ


정말 발라보기엔 아까운 것들이라서 발색샷은 없어요.
기대하고 들어오셨다면 죄송하고 그냥.. 이번 컬렉션에 조금이나마 관심 있으셨던 분들 구경하시라고 올려요.
(나만 죽을 순 없다)
그나마 파우더는 잘 쓰겠는데 이놈의 블러셔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른 각도도 추가 :D)


아참, 제품을 확인해보니 모두 Made in Japan이었습니다. 지를 생각이 있으셨던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영등포CGV 실망스럽다ㅠㅠ by HaNa

오랜만의 포스팅이 이런 글이라니 매우 슬프구나.

장화신은 고양이 3D를 처음 예고를 봤을 때부터 꼭 보고싶었던지라
얼마전부터 밤 12시만 되면 CGV 홈페이지 로그인해서 표 풀리는 거 확인하고 그래서
영등포 스타리움관이랑 왕십리 IMAX관이랑 둘 다 완전 좋은 자리로 예매를 끝냈었다.
그리고는 스타리움관이 기네스에도 등재된 최대 크기 상영관이라기에
멀어서 귀찮지만 일부러 시간 내고 약속 잡아서 3시 40분 영화를 보기로 했다.

원래 영화 시작시간 5~10분 전에는 들어가 있어야하는 성격인데
같이 보기로 한 사람이 늦잠을 자는 바람에 이건 지각 확정이다 싶어서
한참 전에 도착한 나는 30분 조금 넘어 4층에서 팝콘과 콜라를 사들고, 6층으로 올라가 쓰레기통(..)위에 올려놓고
언제나 오려나, 원래 씨지비는 광고시간이 매미없으니 45분까지만 와다오.. 하며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40분 조금 넘었으려나.
갑자기 입장표 확인하던 직원이 출입제한 줄?을 쳐놓고 빈 3D 안경 카트를 끌고 어디로 사라지는 거다.
문득 생각하길 '아-_- 안경 다 나눠줘서 가지러 가나보다' 싶어서
어찌보면 나로서는 다행인가, 얼른 와라, 어헝헝~! 하며 다시 핸드폰만 바라보는데
그렇게 가지러 가면서 제대로 된 안내도 안 해주고, 지각 입장하는 사람들은 속속들이 모여들고,
입구에서 못 들어가는 사람들은 뭐야뭐야? 하고 있고...
간간히 옆 카페코너에서 "안경 가지러 갔어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라는 말 외에는 아무 정보도 없었고.
내가 정확히 3시 47, 48분에 일행에게 카톡으로 '3D 안경 가지러 감 ㅋㅋㅋ'이라고 날린 기록도 있으니
입장은 말할 것도 없지. 50분 넘어서 겨우 입장이 재개되더라-_-;;

그 때까지 못 들어가고 있던 사람들 얼추 잡아도 100명은 넘을 거다.
언뜻 생각해보면 많은 수 같은데 10명씩 10묶음으로만 세어도 100명은 쉽게 넘는데 뭐.
관객 잘못도 아니고 이쯤되면 명백하게 극장측 운영 잘못인데 사과 한마디 못 듣고 늦게 들어가면서
'설마 영화 시작은 배려를 해주겠지' 생각했지만 어이쿠 이런 이미 시작하고 있네.
영화는 시작됐는데 사람들은 민족대이동 하면서 자기 자리 찾아가고 있고
웅성거리고 소란스럽고 이미 앉아있는 사람들 눈치 보이고 ㅠㅠㅠㅠ
 1시간 반도 안 되는 영화에 초반을 날려먹으니 집중도 안 되고.. (그래도 나중엔 정신차리고 봤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올 때도 사과 한마디 없더라.
이건 너무 한 거 아닌가 싶어서 섭섭한 마음에 항의라도 해볼까 했지만
나는 소심한데다가 이걸 어디에 말하면 되는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퇴각해버리고 말았네.
그냥 티켓박스 가서 말하면 되는 거였나.

550석에 최대규모 상영관이면 그에 맞게 사전준비를 해두었어야 하는데
모처럼 기대하고 간 나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바람에 어차피 멀기도 먼 곳 또 갈 일이 있을까싶다.
사과라도 제대로 했으면 나 이렇게 안 삐진다구 ㅠㅠ 나는 CGV RVIP 호갱님인 걸... ㅠㅠ
(근데 나만 화난 거야? 구글링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어...)

아이라인'만' 그려보았다. by HaNa

(일단 쌩뚱맞은 사진으로 미리보기 방지;;)


마스카라만 좀 빡세게 발라주면 눈 위로 어색한 쌍꺼풀이 생기는 애매모호한 홑꺼풀인지라 아이라인 그리기가 늘 애매하다.
이것저것 그려보면 좀 나아질테지만 사실 그러기도 귀찮아서 눈 화장은 거의 생략하고 다니는 중.

며칠 전 친구를 만나서 내 눈은 저질눈이라 도대체 아이라인을 어떻게 그려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하니 천사같은 친구님은 내 눈이 홑꺼풀이지만 가로로 기니까 아이라인 그리기 쉬운 눈 아니냐며... 전체에 아이라인을 넣을 필요는 없고 눈꼬리쪽만 올려주면 예쁠 거라며... 너는 아이라인 하면 예쁠 눈인데 왜 그러냐며 자기 눈을 보라며... 그렇게 나를 위로해줬더랬다.

그러다가 오늘 친척집 다녀와서 집에서 잉여거리자니 심심하길래 문득 생각나서 아이라인을 그려보았다.

포토스케잎만으로는 포샵돋게 수정을 못해서 아쉽군..ㅠㅠ
이건 원래 눈. 사실 찍은지는 좀 됐는데 오늘 비포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급하게 찾아다 붙였다.
피부톤은 이게 실제에 가깝고 잡티도 좀 심하고 위아래로 주름도 좀 눈에 띄지만... 넘어가도록 하고, 보다시피 홑꺼풀에 눈 꼬리쪽 살이 많이 덮여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속눈썹이 긴 것도 아니지만 눈덩이 살에 덮여서 더 짧아보이고 아래로 축 쳐져있는 편. 나이 더 먹으면 안검하수 수술 받아야 할 것 같지만 현재로선 그래도 홑꺼풀인 내 눈이 좋아서 수술은 따로 생각 안 하고 있음.
각설하고,

눈꼬리쪽을 올려서 그려보라는 말만 생각하고 우선 눈꼬리쪽만 올라가게 그려보려고 했는데 그 연장선을 그리고 그리다가 에라 모르겠다 니가 내 눈을 얼마나 덮나 보자 라는 심정이 되어 마구 칠했다.
(여기부터 사진은 아이폰의 푸른멍 + 어설픈 포토스케잎 보정으로 인해 피부톤이 매우 이상하다)

눈 위로는 라인이 별로 안 그려진 거 맞습니다, 맞고요(..) 나는 눈꼬리쪽을 그려서 그거에 맞춰서 선을 앞으로 쭉 빼보려고 했을 뿐이고요(..)

근데 눈을 감아보니 어머나, 이건 무슨 지나가던 팬더 뺨 때릴 면적이람. 저게 다 내 눈 안에 숨어있었단 말인가.

약간 이런 선의 느낌에 아이섀도우랑 마스카라 예쁘게 칠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눈을 이 각도로 계속 뜨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걸 데일리로 하고 다니기에도 좀 그렇고...

반대쪽 눈에다가 이번엔 진짜 꼬리만 뺀다는 느낌으로 아이라인을 그렸더니 눈꼬리 그늘쪽에 다 가려서 별로 티도 안 났다.

아이라인을 지우니 시커멓게 묻어나는 화장솜을 보며 생각한 건데, 결국 내가 아이라인을 그럴싸하게 하고 다니려면 백화점 색조매장으로 달려가서 매장언니 붙잡고 "...살려주세요"라고 도움을 청하는 수 밖에 없는 건가...

이 글을 보시는 밸리분들의 조언도 구합니다. 눈 위에 주름도 가 있고 그래서 스무살에 저절로 쌍꺼풀이 잡혔다는 엄마 말만 철썩같이 믿었건만 (부모님 모두 쌍꺼풀이 있으세요, 수술도 아니고) 스물은 커녕 +a(..)가 지나도록 제 눈은 이렇네요...;_;

Everyday Minerals 지름기(後) by HaNa

으히히, 드디어 EM에서 제품이 도착했으므로 깨춤추며 후편 작성.

배대지 휴일 관계로 29일 재배송을 요청해놓고 또 열심히 배송 추적을 해보니 30일날 드디어 수령확인.

31일 오후에 배송되었다는 메일&문자가 도착하고 또 포풍 스토킹을 한 결과,
이렇게 오늘 오후에 수령했다.

8월 24일 오후에 주문해서 9월 2일 오후에 수령. 중간에 주말 때문에 배송이 지연되기는 했지만 이 정도면 금방 온 것 같다. 무엇보다 아이허브 에어메일로 주문한 적이 있다면 이 정도는 번개와 같은 속도니까 감지덕지(..)

회사에서 브러시도 없어서 물건 다 풀어놓고 손가락으로 찍어보면서 구경하다가 집에 와서 사진촬영 시작.
500원짜리는 비교용으로 놓은 것이고. 이렇게 왔시요.
본품 베이스 2종, 피니시 파우더 1종, 프로모션 블러셔 샘플 4종, 미디엄 피부톤용 무료 샘플 7종.


(옆에 보이는 신경쓰이는 하얀 인형은 화밸맞추려고 일부러 넣은 건데 화밸이 맞은 건지는 그다지 확신이 없다. 조금 어둡게 찍은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
커다란 본통 3개와,

미디엄 피부톤용 무료 샘플 7종.

발색샷. 피부톤은 과거엔 하얗다고 들었으나 나이를 먹은건지 어떤건지 피부빛이 좀 어두워졌고
스스로 쿨톤인지 웜톤인지 절대 판단을 못하는 화장초보임을 감안해야만 한다(..);;
(손목에 핏줄을 보면 안다는데 나는 초록빛, 파란빛 다 보인단 말이야 ;ㅅ;..!!)
1. Fairly light : Intensive
2. Medium beige Neutral : Matte
3. Beige Neutral : Semi-Matte
4. Golden Medium : Semi-Matte
5. Light : Semi-Matte (홈페이지엔 Light Medium이라더니 잘못 왔네?)
6. Light Olive : Semi-Matte
7. Medium : Semi-Matte
8. Medium Beige : Semi-Matte
9. Medium Beige Neutral : Semi-Matte
(피니싱 파우더는 발색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그냥 기름잡는 파우더 용도라 발색 생략)

내가 정말 색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지 안 어울리는 게 없는 것 같다;;; (정확히는 이상하다 싶은 게 없는 것 같다) 얼굴에 직접 다 테스트 해보고 선택해야 할 듯.
1,7번이 팔에선 좀 떠보이나 싶었지만 실제 1,2번을 얼굴 반씩 바르고 동생에게 물어보았을 때 1번이 자연스럽게 화사해 보이고 2번은 살짝 어둡다고 하더라. 1번을 중심으로 바르고 2번을 윤곽부분에 발라주면 될 것도 같고?
하루 종일 바른 후 테스트를 해봐야 좀 더 알 수 있겠지만 우선 화장하고 한 4시간 정도 경과한 느낌을 말하자면 확실히 인텐시브가 기름은 더 잘 잡아준다. 인텐시브나 매트나 바르자마자 눈가가 살짝 건조해지는 느낌이 있으니 아무리 지성이어도 건조하거나 겨울일 때 눈가는 좀 조심해야 할 듯.
지속성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수정화장을 한다고 했을 때 파우더를 가지고 다닐 궁리를 좀 해야겠다. 케이스 특성상 안쪽에 구멍을 2개만 뚫어놨는데도 가지고 이동하다 보면 케이스 안에 파우더가 많이 쏟아지는 수가 있어서...

프로모션으로 온 블러셔 4종.
각 색마다 왼쪽에 진하게 긋고 오른쪽으로 살살 펴서 바른다고 바른 건데 제대로 된 것 같지는 않네;;
1. Bollywood
2. Snooze Bar
3. Truly Tiger
4. Waffle Cone
프로모션 블러셔들이 Matte와 Shimmer사이의 Sheen 계열이라 그런지 은근한 반짝임이 보여서 좀 걱정했는데 (피부가 안 좋아서 펄이 들어가있으면 좀 부각이 되므로) 실제 발라보니 펄감이 눈에 띄는 편은 아니라 좀 안심했다. 다만 조금만 많이 발라도 볼빨간이 되니까 조심해서 발라야 할 듯. 로맨틱 돋는 핑크 블러셔 하나만 끼워줬어도 EM본사를 향해 큰절을 올렸을텐데...
2, 4번은 아직 테스트를 안 해봤는데 어찌 활용을 해야하나 좀 난감하네.

소량만 뚜껑에 톡톡 덜어서 브러시로 잘 굴려서 발라주면 되니까 아침에 화장보다 잠을 선택하는 나로서도 간단하게 피부 보정하는 정도로 하고 나갈 수 있을 듯. 언제 다 쓸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활용해 주겠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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